레몬차 만드는 법까지 레몬청 만들기-세척 팁부터

 내 고정관념을 깬 딸의 한마디.

"내가 레모네이드를 좋아해?" "앗 ㅋㅋㅋㅋㅋㅋ"

겨울방학 때 제가 없을 때 한 잔씩 옥로조림과 유자청 만들려고 하면 싫대요. 먹는 사람들이 싫다니 급진로 변경

레몬 시럽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직접 만든 레몬 시럽이라 세척 칩부터 숙성 기간, 만드는 법까지 자세히 공유~ Go~Go~!!유자 사러 이마트 갔다가 레몬 사온 저예요 안 그래도 요즘 레몬이 싼지 마트 갈 때마다 특히 눈에 띄거든요 레몬청하라는 신의 계시였던 것 같아요 후후후


색감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으면 평소보다 두 배로 찍었어요 www

저는 레몬시럽은 깔끔하게 레몬에이드를 넣는 게 맛있다고 생각했거든요근데 요즘처럼 추울 때는 레몬차도 괜찮아요 레몬이 몸에 좋은 거 다 아시잖아요 새콤달콤한 맛도 좋지만 비타민 C 충전 효과가 탁 하고 있습니다.

수제 레몬 시럽 재료(1L 정도의 양) 레몬 썰기 550g, 설탕 300g, 꿀 250g 레몬과 설탕의 비율은 1:1
힐링되는 색감~ 잘 보고 가세요. 후후후

이마트에서 미국산 레몬 8,980원짜리를 사왔어요. (제 돈 안 산) 915들이라고 했는데 제가 가져온 건 13개가 들어 있었어요.대체적으로 신선하고, 색감도 예쁘고, 수도꼭지도 오므라들지 않고, 껍질도 구겨지지 않고 상태가 So~So~:D


레몬 세척 TIP
수입산 과일은 농약이 많이 들어간대요.(왜죠?) 껍질까지 통째로 담글 테니 세척해 주세요. (귀찮은 금지w )
첫째,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손으로 꾹 문지르세요. 소금이 뭉개지도록 박박 문질러 주었어요.
미온수로 정성껏 씻다. 물에 좀 담가두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과일에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패스에요.

뜨거운게 아니야 ㅋㅋㅋ

두 번째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려 손으로 문지른 후 미온수로 씻어낸다.물에 담가도 손으로 쓱쓱 한번 문질러줬어요.
나름대로 농약 네놈은 이제 없겠지 - 이런 생각으로.. 와구와쿠 와쿠와쿠 -

깨끗이 세척한 레몬은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나름 정성스러운 과정이 필요하겠죠?
근데 뒷부분은 더 쉽다는 거
씻은 레몬을 3mm 두께로 잘라주세요레몬을 자르기 전에 칼을 먼저 정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잘 안 끊겨요
은근히 심혈을 기울여야 했네요 자르면 뒤에서 작렬해요. 5mm는 될 것 같죠? 아무튼 최대한 얇게 한 번 썰어봅시다.
레몬 썰기 TIP는 꼭지 부분에 있어요.
양쪽 꼭지 부분을 두껍게 자릅니다.위에 사진처럼요~
왜냐? 저 부분은 즙을 내서 넣습니다. 오키? 후후후
레몬을 썰고 있으면 씨가 보이죠?

이쑤시개나 손으로 다 제거해 주세요 (앗ㅋㅋㅋ) 수제 레몬시럽이니까 힘들걸 요구하시네요.씨가 같이 들어가면 쓴맛이 난대요. (눈물)
제가 산 레몬은 다행히 씨가 많지는 않았지만 어떤 것은 십여 개씩 들어 있다고 들었어요. 음..;;
잘라놓으니까 너무 예뻐서 그릇에 담아봤어요 인증샷 -
상큼하고~ 눈 호강하시죠? :D

계속 사진 찍고 있어요 예쁘죠? 이 맛에 수제 레몬청이죠.. 괜찮네요.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 사람이 통으로 먹을래?OK ?
레몬청으로 해서 게임을 할 거야. wwwwwwwww
넓은 그릇에 준비한 레몬을 세 번에 나눠서 담근다고 생각하고 레몬을 넣고 설탕을 듬뿍 뿌려~
레몬을 듬뿍 올리고 2층에는 꿀을 넣습니다.저는 설탕이 부족해서 꿀을 첨가했는데요.설탕만 하실 분은 레몬과 같은 양의 설탕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까 위에서 잘라놓은 레몬 꼭지 부분 잘 올려놨죠?즙을 조금 내는 거예요. 빨래를 탈수하듯이 꽉 짜면 안 돼요. 썼다 떫을 수도 있어요 손에 힘을 빼고 가볍게 짜는 넓이~ 아시겠죠?
꿀 위에 레몬 올려서~ 마지막은 설탕 폭포수~ 놓칠 수 없죠? ㅋㅋㅋ ( そ
설탕이 조금 녹을 때까지 1~2시간 두었다가 유리병에 넣으세요.
그 사이에 당연히 해야 할 일! 유리병 열탕 소독~!!
저처럼 유리병을 눕혀서 소독하면 안 돼요. (내가 냄비가 작아서 어쩔 수 없이 재웠어...;;)
냄비에 유리병이 반쯤 잠기도록 물을 붓고,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 끓이세요.(물이 끓기 전 병을 넣는다) 5~10분 정도 끓으면 건져 키친타올 위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레몬 시럽을 만든 지 30분 정도 지난 후~

이것 저것 뒷정리를 하고 유리병을 소독했더니 레몬 시럽 설탕이 꽤 녹았어요.
유리병에 넣으면 가슴이 철렁하네요 담그기 전에는 많을 것 같았는데 다 어디 갔지? ㅎㅎㅎ
너무 많을까봐 레몬 5개 정도 남겨놨는데 다 담가야 돼요 먹보들은 금방 쫓아버리니까요.

* 실온에서 2일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보관~!!
레몬청에다 탄산수나 사이다를 넣고 얼음을 넣으면 레몬에이드 완성~! 너무 상큼하고 달콤해요~
아이들은 맛있다고 난리에요.

나는 레몬절임에 뜨거운 물을 붓고 뜨거운 레몬차를 즐긴다느릿느릿~ 몸 구석구석 따뜻해지는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이게 수제 레몬청이라 그런지 확실히 신맛이 달라요 턱 밑까지 시큼함이 전해지는 거 아시죠? 후후후
재밌게 만든 수제 레몬 시럽 만들기 성공했습니다다들 겨울방학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D (10일이면 다 없어질 것 같기도 하고..) (웃음)
유자시럽 생강시럽 다 좋지만~ 저처럼 레몬시럽도 즐겨보세요.그럼 저는 다른 얘기로 오겠습니다.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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