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없이 상큼한 레몬차 만들기~ 수제레몬청 과육만 넣고 만드는법
옛날에는 꼭 겨울에 만들었거든요~ 언제부턴가 만들어 놓으면 다 못 먹고 버리고 그래서 한동안 안 만들 줄 알았는데 저번에 술 먹으면 레몬 준비된 거 그대로 남아가지고 너무 아까운 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레몬 시럽을 만들었어요
미리 다 잘라놓은 상태라서 보통 많이 만들던지 해서 껍질 벗기고는 못 만들어서 이번에는 레몬과육으로만 만들었는데~ 이 방법은 제가 자몽청을 만들 때도 쓰는 방법이에요.이거 좀 귀찮지만 레몬과육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던데요?덕분에 요즘 따뜻한 레몬차까지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www
레몬 4개 과육만 200g 설탕 200g 유리병 370ml
음주를 위해 잘라놓은 레몽ㅋㅋㅋㅋㅋㅋ 원래 껍질째 잘 씻어 원형으로 썰어서 많이 만듭니다.레몬청은 쓴맛을 잘 신경 쓰셨던 모양인데 씨가 들어가면 파란색이 쓴대요. 씨를 꼭 잘 바르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만든 방법대로 설명해드릴게요!일단 레몬은 깨끗이 씻어준 상태구요 ㅎㅎ 껍질부분을 베이킹소다로 쓱쓱 문질러서 잘 씻어주세요!!위아래를 잘라낸후 이렇게 반으로~다시 반으로~세로로 4등분 하고나서 다시 반씩 잘라 8등분으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손을 깨끗이 씻어^^^^레몬 과육만 발라서 그릇에 담아줬어요~*씨는 꼭 찍어주세요.과육이랑 과즙 나온 걸 모으면 200g 정도 되거든요.그래서 설탕도 똑같이 준비했고사실 설탕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금 줄여도 되지만~ 저는 보통 다른 거 만들 땐 2/3 정도 줄여 넣는데 레몬 시럽은 신맛이 강해서 1:1로 넣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설탕 넣고 같이 잘 섞어주고~그 사이 레몬시럽을 넣는 유리병은 열탕소독을 해줍니다.원래대로라면 냄비에 함께 넣고 천천히 끓이면서 소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물에 담가 두는 방법으로 간단히 소독했습니다.www국자 또는 큰 숟가락으로 병에 담아주시면 되는데 넣으면서 반드시 옆으로 흐르기 때문에 아래 쟁반을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이렇게 완성된 볼빵표 수제 레몬청!! 처음에 사진찍었던 병이 너무 커서 작은 병으로 바꿨습니다.www레몬 시럽의 숙성 기간은 이 상태로 실온에 반나절 정도 두고 냉장고에 넣었어요 2~3일 정도 지난 후 설탕을 잘 저어 드세요.지난 12월에 사진을 찍기 위해 사둔 조화인데 병 크기에 잘 맞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꺼내봤어요.노란 열매가 달린 게 레몬청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근데 사이즈가 병이랑 딱 맞네그러면서 왕관처럼도 씌워보고뭔가 너무 귀엽네요 병이 작아서 아기자기한 느낌!항상 레몬 8개분을 만들었는데 먹기 좋게 조금씩 만드는 게 좋은 것 같아요이 상태로 냉장고에 잘 넣어두고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한잔씩 따뜻한 레몬차를 우려먹고 있는데요~ 여름이면 탄산수에 레모네이드도 좋지만 따뜻한 걸 많이 마시는 걸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중이라서...따뜻한 레몬차도 너무 좋던데요?과육만 넣어서 만들면 황색 껍질색깔이 없어 심심해보이지만; 먹기엔 훨씬 편하고 좋은 레몬시럽입니다비타민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상큼하게 한잔 드시면 최고죠.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미리 먹어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www레몬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은 피부를 밝고 깨끗하게 해주며~ 또한 레몬이 면역력에도 좋기 때문에 요즘처럼 면역력이 중요할 때는 레몬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육까지 같이 오물오물 드시니까 더 기분이 좋습니다www원래 단 거보다 새콤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 편이니까~~ 다른 차나 음료수보다는 레몬차는 더 상큼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추우니까 따뜻한 이불속이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도 잠이 덜 깨는데... 뭔가 잠에서 깨는 느낌?ㅎㅎㅎ혹시 술 먹다가 남았다고 버렸을지도 모르는 레몬인데~ 과육만 빼서 아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레몬차 한잔 마시면서 컴퓨터 하는 중ㅋㅋ요즘 부가세 신고할 때마다 머리가 계속 아팠거든요.. 너무 어렵다.. 정말 열폭해서 다 던지고 싶다..폐업할까 생각중이에요.
아무튼 저는 따뜻하고 상큼한 레몬차를 마시면서 릴렉스 해야겠네요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