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의 누에보다리 보러 세비야에서

 2020.02.05~2020.02.21 카이코의 보다리를 보러 세비야에서 론다버스를 타고 당일치기로 스페인 여행 포스팅에 이어 6월에 쓰고 2개월 만에 쓰는 여행기 여행 포스팅이 가장 시간도 걸리고 그만큼 애정도 높은데 제가 쓰는 기록인데 아무리 해외여행 포스팅 을 써도 추억이 되지만 옛날에 비해 해외 여행 포스팅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론다는 누에의 보리사가 유명하고 작은 시골 마을로 이 다리를 보러 관광객이 많은 도시다.그래서 스페인 남부를 여행할 때 1박을 하거나 당일치기로 많이 가는 코스다나도 1박을 하려고 했는데 그나마 1박인데도 잇따라 1박을 하는데 체력 소모가 클 것 같아 세비야를 떠나기 전날 세비야에 3일 묵는 날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계획을 세우면서 여행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본 숙소, 교통은 미리 예약하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비싸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세비야에서 론다에서 버스를 찾아봤는데 인터넷 예약은 안된다는 평판이 많아서, 언제 출발할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그리고 아무런 터미널이 아니라 시내에 있는 작은 버스터미널에 가야만 예약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손에 넣은 뒤 바로 그 정류장으로 향했다.겨울이라 이른 시간은 아닌데 해가 완전히 뜨지 않아 보이는 아주 예쁜 일출 모습

옆이 알카살이었는데 이 때 아침이어서 공유 전기 킥보드를 화물차에서 꺼내 정리하는 걸 보니까 신기했다고 참 예쁘다늦잠이 많은데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데 익숙한데 정보를 몰라서 아날로그식으로 직접 버스터미널에 가는데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알카사르 근처 프라도버스터미널 도착 Estacnn de Autobuses de Sevilla. Est. Prado, 41003 Sevilla, 스페인

아..조금만 일찍 왔어도 버스를 탈수있었을텐데 벌써 8:30분 버스는 출발했다.회색으로 칠해진 시간표가 직행버스
어차피 갈 거니까 세비야론다 왕복 버스 예약했어20유로(2020년 기준)
버스터미널 매표소는 정말 작다.하지만 버스는 많이 가는지 여러가지 버스와 사람들이 보였다.
눈을 뜨자마자 배가 고파서 따뜻한 크루아상과 맥아톤 에스프레소 카페인 수혈을 하기에는 단지 터미널에 있는 작은 카페였는데, 나이 드신 중년분들이 혼자 하기에 손도 빠르고 전문적으로 보였다.따뜻해서 바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
출발시간 30분정도 남아서 버스앞에서 두리번거리니까 한국인들도 역시 빨라서 다들 먼저 기다린다세비야는 일교차가 심해 아침에는 정말 쌀쌀해.그래서 빨리 버스를 타고 싶었다.

창을 바탕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니야?완전 평지에 맑은 하늘 이런 모습이 참 신기하다
세비야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걸려 론다 도착. 단지 누에다리를 보러 왔을 뿐이라 별다른 정보를 찾지 않았다.시간이 급하지 않아서 그냥 걸었어.그리고 데이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지도도 필요한 것이 아니면 읽으려고 했다.
가니까 투우장... 마사카 지금도 하나?
역시 걷다보니 누에다리가 보였어!! 근데 수탉을 자주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어.
동네는 작은데 발 크기는 엄청 크고 밑에 보면 정말 어지럽다
누에보다 리뷰포인트를 가려면 좀 걸어야 하는데 아니, 배가 고프면 꼬리찜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이걸 먹을까, 가성비에서 대충 먹을까 고민하다가 몇 시간 전에 빵을 먹고 배고파서 대충 먹으면 또 배가 고프게 마련이니까 일단 밥부터 먹자.
세비야만큼 날씨가 좋았던 론다 도시는 한적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정말 관광지로 느껴졌어.
하늘의 진짜 도화지 자체 P laza Duquesa de Parcent, 14,29400 Ronda, llaga, 스페인
잠보리 리뷰 포인트 쪽으로 걸어가는 그 근처에서 식당을 검색하다가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갔다.근데 직원이 예약했냐고 물어봐서 안 들어갔다고 해서 그러면 자리 없다고 하니까 갑자기 다른 매니저가 와서 자리 있다고 들어오라는 거지?
지배인은 "굉장히 친절했지만 직원은 인종차별자인지 뭔지 모르지만 그 인간은 갑자기 사라지고 꼬리찜과 틴토데 벨라노시 김 올리브도 맛있다고 같이 먹으라"고 귀띔했다.틴토 데벨라노는 샹그리아에 레몬 환타나 사과 또는 오렌지 즙이 들어 있어 알코올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음료로 마시기 좋았다.
감자랑 꼬리찜도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하는 걸 먹길 잘했다 입에 잘 맞았다
가격은 틴트 데 베라노 찜으로 19.5유로 나왔다.
밥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날씨가 겨울인데 따뜻하니까 행복지수 최고론이야.뷰포인트 검색을 잘 안해봐서 이 길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이 좁은 길을 가는데 한국인 무리를 만났는데 "와 여기 혼자 어떻게 와?「나라면 여기에 혼자서는 절대 오지 않겠다!! "그래요 ㅠㅠ 저 안 동행하면 여기 절대 안 올 거예요."아까 나랑 버스 같이 탔던 혼자 온 애도 좋아한다고 욕하고 서로 살아서 숨쉴 줄도 모르는데 지금 본 사이인데 무리해서 역부족은 아이들 속에서만 생각해 입 밖에 낼 수 없어 ^^
아 이거 사진이야 평화로운 자연에 페인트칠된 표지판 아무리 봐도 한국에서는 이런 표지판 초록색 철에 하얀글씨..아니면 자연농원st 감성파 사삭(사대주의 아님)
돌길이 나 있는데 그 옆에는 아름다운 노란색 들꽃이 보였다
약간 기울어진 돌길을 따라 걷다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와 진짜 신기하다. 이 다리 어떻게 만들었어?
와 여기 사진 잘 나왔다!
사진 열심히 찍는 인스타그램 걸 봤는데 사진 부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리나라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많이 찍어줬어 ㅋㅋㅋㅋ 세상 친절했는데 맘에 안 들면 또 찍어주려고 아까 한국인의 무리보고 인류애 가뭄이 들어서 이분 덕분에 인류애가 충전됐어
겨울이지만 햇볕이 뜨거우니까 더워져, 다시 돌아오는 꽃이 참 예쁘네!
이 좁은 돌길인데도 차가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피해야 했다
좀 걸어도 피곤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어서 구글 맵을 검색해서 아이스커피 재량으로 해줬다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스커피 있어야지 ㅠㅠ 그래서 아쉽게도 에스프레소에 탄산수를 시켜먹었다시원한 탄산수를 먹었더니 사게 됐어.와이파이를 쓰고 조금 쉬었다가 마구 론다를 돌아다녔어
귀여운 강아지 가족ㅠㅠ
다리 근처에서 보기만 해도 웅장하고 아래를 보면 휘청휘청 돌아다니는 버스 시간이 돼서 고고


9시가 다되어 세비야컴바크!!버스정류장에서 걸어가는 길에 스페인광장이 있어서 스페인광장의 야경을 보았다.핸드폰에는 잘 안피곤하지만 색이 변하는 분수대가 진짜 예뻐사실 피곤해서 그냥 숙소로 갈까 하고 어제 동행한 언니가 알려준 맛집이 근처에 있어서 들어왔다.
여기 세비야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점!!!! 와 진짜 먹으면서 대박이다.너무 맛있어 중얼거리며 먹다.다음 우체통에 이 집만 따로 우체통 하자.
세비야의 마지막 밤 세비야는 정말 따뜻했고 왜 다들 스페인이 남부라고 하는지 이해가 갔다.아쉽고 너무 좋았던 세비야!! 덕분에 지금도 이때를 생각하면 행복하다 스페인 29400 말라가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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