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비어치킨의 신랑료 리~ 바베큐 그릴로 비어캔 치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신랑 요리예요.우리 고기 요리는 역시 오셰프 브룬 씨죠?

계속 돼지고기, 소고기 열심히 먹으니까 새로운 게 먹고 싶더라고요그래서 이번에는 닭요리에 도전했습니다그냥 닭고기 정육에 양념해서 구울까 했는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비어캔 치킨에 도전해봤어요!! 결론은 정말 닭 가슴살의 탱글탱글~ 최고의 맛을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닭 12호 1마리(목있는 통닭) 소금에 절인액 : 물 5L+물 1L+소금 120g 맥주 1캔 바베큐타운 갈릭 시즈닝 버터 약간


저희는 12호 닭을 사용했습니다비어캔 치킨을 하려면 9호 이상 크기의 닭을 쓰는 게 좋대요

그리고 꼭 잘 보셔야 되는 건 목 붙은 통닭이구나

비어캔 치킨에 맥주 향과 수증기가 닭 내부에서 돌고 끓이는 거야보니까 목이 없고 구멍이 뻥 뚫려 있으면 맥주의 수증기가 위로 다 나가겠죠?

닭은 엉덩이 쪽의 굳은 기름을 제거합니다내부에는 내장, 피 덩어리가 굳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속까지 깨끗이 씻고 준비합시다.
이제 소금물을 만들어요~ 가금류는 소금에 절이는게 필수에요!! 해야 맹맹으로 먹을수 있대요.ㅎㅎㅎ

소금물은 물 1L당 20g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희는 물 1L에 소금 120g을 녹이고 찬물 5L를 해서 총 6L의 염지액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염지액에 닭을 담가 반나절 이상 담가 놓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다음날 (실은 다음날에 못먹어서 살짝 얼려놓았다가 며칠뒤에 만들어먹음ㅠㅠ) 소금물에 담가둔 닭을 꺼내 물기를 깨끗이 닦아내고 바베큐 시즈닝을 골고루 뿌려 발라줍니다.
저희는 바베큐타운 마늘 시즈닝을 사용했습니다.골고루 잘 바르는 음~~ 우린 맥주캔 홀더 같은 건 없으니까.. 트레이에 맥주를 올리고 닭을 끼워서 준비를 했어요.www
그럼 석쇠에 넣는다!!!!!!!!!!!! 불은 미리 피워서 150도 정도를 맞춰 주었습니다.

시즈닝 후 30분 정도 두고 조리를 시작하면 되므로 시즈닝을 바르고 불을 놓아 온도를 맞추면 대체로 늦지 않습니까?

저희 집은 참나무 장작을 쓰고 있으니까 ㅎㅎ 브룬 씨가 숯 같은 거 쓰지 마세요 떡갈나무로 해야 향도 좋고 맛있다고 고집하시네요장인정신인가?
불타오르는 모습 보고 있는 것도 재밌죠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구입한 그릴 오크라 호마풍 스모크 그릴 ㅎㅎ

아, 이건 따로 포스팅한다는 사실을 깜빡 잊었고, 다음에 비플립 레시피를 가져와서 그릴은 다시 설명하기로 해요.

이따가 중간에 닭 껍질에 버터를 발라줄 테니까 밖에 준비해놨어요불통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녹기 때문에 이렇게 올려서 비어캔 치킨조리 시작!
온도는 150-160도 정도를 계속 유지했구요~~저희 집 그릴은 오른쪽에서 불을 피우고 열기가 나오니까 중간중간에 열려서 한쪽만 익지 않게 옆으로 한 번씩 돌려주었습니다.
버터가 잘 녹았죠?버터를 싫어하시면 올리브유도 가능해요.~~
버터를 바르면 풍미도 좋고 껍질도 조금 매끈매끈해지니까 1~2번 정도 바르는 게 좋아요
버터를 바른 다음에 체온계를 닭가슴살에 꽂아요 처음에는 그냥 시간만 중요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고기바베큐요리는 심부온도가 중요!!

닭은 85도 정도 되면 익었대요.가슴살이 제일 느리기 때문에 닭 가슴살에 온도계를 넣어서 확인을 했습니다.

심부 온도가 85도가 될 때까지 충분히 익힌 다음에 꺼내줬어요만약에 조금 더 겉껍질을 바삭하게 먹고 싶어. 할 거면 이 끝에 토치를 달아주세요.~~
짜잔~~ 완전 잘 구워진 비어캔 치킨입니다
뭔가 이렇게 맥주통에 넣어두면 모양이 좀 어색하기도 하고 닭한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맛있게 먹어야 되니까 꺼내서 세팅!신랑요리로 내놓은 저녁 비어캔 치킨입니다.
아주 부드럽게 구워져 맥주 캔을 꺼낸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위의 껍질이 후루룩 벗겨졌습니다.먹기전인데 이때부터 완전 두근두근거려 ㅋㅋ
저번에 만들었던 피클도 꺼내서 준비하고 샐러드도 같이 만들어서 저녁을 만들었어요.www
사실 항상 신랑요리를 하면 잘라서 대충 세팅해서 드신것 같아서....이번에는 부릉씨한테 예쁘게 사진찍자고 하자마자 닭살 바르고 자르려고 하는걸 억지로 말린다....이왕이면 맛있게 보이게 예쁘게 사진도 찍어 드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저는 요리브로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릉이 형이 장갑을 끼고 닭을 해체시켜준다

진짜 속까지 촉촉한 거 보여요?이건 처음 먹어보는 맛!무슨 닭가슴살이 이렇게 부드럽죠?

겉껍질도 너무 맛있고~ 여러분 버터 꼭 바르세요ㅎㅎ 그리고 속도도 잘 익은 맥주의 수증기가 닭가슴살을 촉촉하게 해준다고 했는데 사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진짜 이렇게 맛있는 가슴살은 처음 먹어보는것 같아 ㅋㅋ

소금절임도 반나절이면 짜고 특별한 소스도 필요없었다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던 비어캔 치킨이었습니다새 그릴을 사길 잘했어요.부릉이 형이 맛있는 거 많이 해준다신난다~ 이번엔 비플립 레시피도 금방 정리해서 가져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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